화석명 : 인목 鱗木(식물화석)
학명 : Lepidodendron
시대 : 고생대 석탄기
산지 : 미국 펜실바니아
특징 : 인목의 줄기화석과 열매화석(2곳)이 있는 것으로 콘(열매)이 줄기와 같이 있는 매우 귀중한 화석이다.

양치식물 석송목(石松目)의 화석식물.
분류 : 양치식물 석송목(石松目)
크기 : 높이 30m 굵기 2m

고생대 석탄기(石炭紀)에 번성하였다가 페름기에 절멸한 화석으로, 높이 30 m, 굵기 2 m에 달하는 커다란 나무이다. 자라면서 가지와 뿌리가 2개씩 연속적으로 갈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가지 끝에는 잎이 촘촘하게 붙어있지만 굵은 가지와 원줄기에는 잎이 떨어진 자리만이 있다.
이 잎이 떨어진 자리가 비늘처럼 조밀하게 배열되어 뱀가죽의 비늘같이 보이므로 인목이라고 한다. 잎은 비늘같이 생기고 1개의 잎맥이 있으며 밑부분이 갑자기 넓어져서 줄기에 달리는 부분이 사각형의 엽침이 되어 줄기에 붙어 있다. 잎이 떨어진 자리는 이 엽침 속에 남아 있는 마름모꼴 부분이며 1개의 엽맥흔과 2개의 통기조직 등이 3개의 점처럼 보이고 그 위에 설엽(舌葉)이 달렸던 흔적이 있다. 산지는 우리나라 태백을 포함하여 세계 각지의 석탄기층에서 발견되고있다.

잎이 탈락한 엽근부를 엽침(葉枕)이라 하며 수간 표면에 비스듬히 배열하는 것을 인목(Lepidodendron), 세로로 배열하는 것을 봉인목(棒印木:Sigillaria)이라 하고, 줄기와 가지에 마디가 있는 것을 노목(蘆木:Calamitales)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모두 인목류(鱗木類 (Lepidendrales)에 속하는 화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