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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Name): 티라노 물리친 스피노사우르스 이빨화석(Spinosaurus tooth from Morocco)-180330-1

학명(Scientific Name): Spinosaurus aegyptiacus Stromer, 1915

과학적분류(Scientific classification)

↘계(Kingdom): 동물계(Animalia)

↘문(Phylum): 척삭동물문(Chordata)

↘단계통군(Clade): 공룡류( Dinosauria)

↘지배파충류(Archosauria): 조룡강(Squamata)

↘목(Order): 용반목(Saurischia)

↘아목(Suborder): 수각류/데로포다(Theropoda)

↘과(Family):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아과(Subfamily): 스피노사우르스아과( Spinosaurinae)

↘속(Genus): 스피노사우루스속(Spinosaurus Stromer, 1915)

↘종(Species): 스피노사우르스 에집티아쿠스종(Spinosaurus aegyptiacus Stromer, 1915)

동의어(Synonyms)

Spinosaurus maroccanus Russell, 1996

Sigilmassasaurus brevicollis Russell, 1996

시대(Age): 중생대 백악기(Mesozoic, Cretaceous, Cenomanian to Turonian stages 100 to 89 million years ago)

산지(Location): 모로코(De Ksar-es-Souk, Kem Kem deposits, Morocco)

지층(Formation): 테가나층(Tegana formation)

무게(Weight): 5.2g

크기(Size): 37 x Ø14mm

내용(Content): 스피노사우르스 에집티아쿠스(Spinosaurus aegyptiacus)의 “등뼈도마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유적은 1912년 이집트 중부에서 독일고생물학자에 의해서 처음으로 기술되었다. 두개골과 이빨을 포함하여 다양한 조각이 복원되었다. 안타깝게도 1944년 4월 24일 저녁, 독일 뮌헨에 대한 영국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이들 표본뿐 아니라 다른 많은 희귀 한 화석 표본이 파괴되었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는 중생대 살았던 모든 육식 공룡 중에서 가장 큰 공룡으로 추정된다. 길이가 12~18미터, 높이가 6미터, 무게가 4 ~ 20 톤으로 추정되는 정말 어마어마한 공룡이었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는 두 발로 걷는 이족공룡 (bipedal dinosaur)으로 여겨졌지만, 튼튼한 팔은 때때로 4발로걸을수 있게 했다. 또한 악어를 닮은 길고 뾰족한 머리에있는 주둥이에는 악어이빨을 닮은 직선형으로 생긴 원추형이 이가 있었다.

스피노사우르스의 가장 큰 특징은 1.8m나되는 등쪽에 난 돛 모양의 넓은 판이 있다는 것이다. 이 돛 모양의 노출된 피부는 티본이 극한으로 길어져서 그 길이가 무려 1.8m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 돌출부의 기능은 체온조절이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시 말해 체온을 빨리 식히고 빨리 올리는 역할을 했을 뿐 돛단배의 돛과 같은 역할은 없다는 것이다. 여하튼 이러한 돌기는 다른 동물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고생대 폐름기에 돛이 달린 양서류 디메트로돈(Dimetrodon)이 있다. 디메트로돈은 똑같이 돛이 달린 에다포사우루스(Edaphosaurus)처럼 고생대 말에 살았던 포유류 형 파충류의 조상으로 공룡이 아니다. 등에 있는 돛처럼 생긴 돌기는 에다포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돌기는 태양열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발달되었는데, 길고 가느다란 뼈가 붙어 있어 쉽게 꺾이거나 휘어지지 않았다. 이 돌기가 옛날 바람의 힘으로 바다를 항해하던 ‘범선’의 돛처럼 생겨서 디메트로돈을 ‘범룡’이라고도 한다. 디메트로돈의 화석이 옛날 하천이 있던 곳에서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물가에서 살았으며, 물고기 등을 잡아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스피노사우르스와 같은 서식지를 활보했다는 것 알 수 있다. 스피노사우르스나 디메트로돈 등은 모두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포식자였으며 왜 이들은 불편하게 등에 거대한 돛을 가지고 있었을까. 물고기의 비늘 같같 역할을 한 것은 아닐까. 나는 이 돛 모양의 돌기가 물고기의 지느러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스피노사우르스 에집티아쿠스(Spinosaurus aegyptiacus)의 화석 유적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만 발견된다. Spinosaurus 화석이 오늘날 발견되는 황량한 사막 환경과는 달리, 이 지역은 Spinosaurus가 살아 있었고 진흙투성이의 강 기슭과 습지로 되어있었으며 서식하는 백악기 동안 생명력이 풍부한 거대한 늪을 가진 열대 낙원이었다.

Spinosaurus 화석이 발견 된 지역의 고생물학 고생태학적인 분석으로 보면 거대한 수로와 맹그로브 숲이 있었고 커다란 조수 홍수 평원이었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Spinosaurus를 현대 악어와 같은 창조물로 만들었을 것이고, 물에서 삶의 일부와 땅에서 삶의 일부를 보냈을 것이다. Spinosaurus의 원추형 치아와 가늘고 긴 주둥이는 육상 생물뿐만 아니라 물고기 및 다른 수생 생물의 다양한 사냥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거대한 육상공룡은 T-Rex와 Giganotosaurus보다 더 크고 발견 된 어떤 육식 공룡보다 길었다. 쥬라기 공원 III 영화의 명성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Trannosaurus rex)를 상대로 싸우면서 티렉스(T-Rex)가 패배 한 것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우리들의 상식이다. 그러나 스피노사우루스(백악기전기)와 티라노사우루스(백악기후기)는 실제로 만날 수 없었고, 아마도 수중생활을 즐겼을 스피노사우루스는 육지생활을 즐기는 티라노사우루스를 대적하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란 이런 자극이 있어야 흥행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피노사우르스의 돛 모양 돌기는 지느러미로 수영을 하면서 먹이 사냥을 했을 것이란 생각을 필자는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여러분도 같이 상상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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