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명(Common Name) : 오르도비스기 태형동물화석(Bryozoan Ordivician USA)

문(Phyium) : 태형동물 문(Bryozoa)

↘강(Class) : 협후 강(Stenolaemata)

↘ 목(Order) : 변구목(Trepostomata)

↘ 과(Family) : 헤테로트리피대(Heterotrypidae)

↘속(Genus) : 헤테로트리파 서브프론도사(Heterotrypa subfrondosa)

시 대(Age) : 오르도비스기(Ordivician, 450mya)

산 지(Location) : Carroll County, Kentucky, USA

지 층(Formation) : Kope Formation

무 게(Weight) : 11g

크 기(Size) : 38mm

내 용(Content) : 태형동물은 민물과 바다에서 살고 있는 단순한 구조의 다세포 동물로 이끼 동물이라고도 불린다. 지금 화석으로 남아있는 것은 모두 석회질이다. 그래서 주로 석회암에 태형동물의 화석이 많으며 오르도비스기 지층에서부터 화석이 발견된다. 태형동물에는 피후강(Phylactolaemata)와 협후강(Stenolaemata), 나후강(Gymnolaemata)이 있는데 가장 오래된 태형동물은 미국과 러시아의 오르도비스기(Ordivician) 지층에서 나온 협후강(Stenolaemata)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변구목(Trepostomata)인데 은구목(Cryptostomata)과의 경쟁으로 페름기(Permian)가 끝날 무렵 소멸되었고 은구목(Cryptostomata)도 고생대가 끝난 후 곧 소멸해버렸다.

태형동물의 분류에는 개충의 특징이 주로 이용되는데 협후강(Stenolaemata)은 체벽의 구조와 난실의 모습이 중요한 분류 형질이 된다. 태형동물은 고착성 무척추동물로(산호와 유사) 각 개충은 촉수관을 가진다. 입은 섬모를 가진 촉수의 환으로 구성되며 U자 모양의 소화관으로 이어진다. 항문은 촉수관 바깥에 있으며 배설계와 혈관계는 없다. 보통 태형동물은 유충기에는 플랑크톤처럼 부유 생활을 하다가 단단한 표면(패각, 암편)에 고착하게 되면 새로운 개체와 군체를 형성하는데 거의 대부분 군체를 형성하는 편이며 군체를 형성해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태형동물을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체벽은 석회질로 구성된 단단한 막으로 되어 있어 내부의 연부조직을 보호하게 되는데 이 외벽을 주에시움(Zooecium)이라 한다. 주에시움은 실이나 끈 모양의 지지대(Dissepiment)로 연결되어 군체를 형성하게 된다.

이 태형동물화석을 보면 흡사 가지가 난 나무처럼 보이지만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화석은 현미경을 통해 확대해서 보면 안에 수많은 태형동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테로트리파(Heterotrypa)는 엽상체(줄기, 잎, 뿌리의 기관이 분화하지 않은 관다발이 없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는 식물)가 있고 가지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잘린 단면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은 얇은 줄기 같은 것이 보인다. 이 줄기 하나 하나가 개충이며  다각형의 관에 들어가 있다. 개충과 개충 사이에는 연결된 구멍이 없이 독립된 개체이기 때문에 한 개충이 죽어도 옆 개충에는 영향이 없다. 태형동물은 이렇게 확대해서 보지 않으면 확인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크기이며 겉으로 보이는 나무 비슷한 모양은 의미가 없고 이렇게 확대해서 볼 때 각 개충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비고 - 위 사진은 태형동물(Heterotrypa)의 대표 이미지이며 다른 Heterotrypa가 많이 있으며 이미지의 모양, 무게, 크기와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