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명(Common Name) : 볼리비아 스트로마톨라이트(Banded Iron Formation Stromatolite)

시 대(Age) : 원생대(Proterozoic / 2.3 b.y.a)

산 지(Location) : 볼리비아(South of Cochabamba, Bolivia)

지 층(Formation) : Stomatolite Beds Formation

무 게(Weight) : g

크 기(Size) : 93mm * 87mm * 7mm

내 용(Content) : 이 표본은 볼리비아에서 발견된 스트로마톨라이트로 자연사를 다룰 때 반드시 거론되는 유명한 돌이다.

우선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엄밀히 화석 이름은 아니다. 남세균에 침전물이 달라붙어 층을 이루고 이 층이 모여서 하나의 암석을 만들어내면 이것을 스트로마톨라이트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돌에 나무의 나이테처럼 테를 볼 수 있는 암석이다. 나무에서 나이테가 그 암석의 나이를 말해주듯이 스트로마톨라이트에서 각각의 층이 이 암석의 나이를 보여주며 추가로 이 시기에 주변의 환경을 말해줄 수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남세균이 죽을 때 해저에 가라앉아 주변의 퇴적물이 그 위에 쌓이게 되는 것인데 이때 주변의 퇴적물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색을 띠게 된다.

남조류는 원핵생물(Prokaryote)이라고 하는데 세포 내에 핵이나 다른 어떤 물질도 없이 유전물질들만 세포 내에 들어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현재 지구상에 박테리아와 남조류(Cyanobacteria)가 이런 형태를 하며 다른 생물들은 이보다 발전된 핵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핵생물(Eucaryote)이라고 한다.

남조류는 온도에 아주 민감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광합성을 하며 왕성하게 번성하다가 온도가 내려가면 우르르 죽어 해저에 시체가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해저에 떨어질 때 퇴적물이 붙으며 다시 온도가 높아지면 그 중에 죽지 않았던 일부 남조류가 다시 왕성하게 광합성을 하는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성장하게되며 줄무늬 층을 형성하게 된다. 그래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발견되면 그 지역은 과거에 따뜻했던 지역이라고 유추할 수가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성장 속도는 1년에 1mm 이하로 50 ~ 100cm 정도 되면 1000년 정도 지나면서 성장한 것이다. 이런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중국의 베이징, 호주 서부의 샤크만이나 바하마 제도 등에서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서해의 소청도에 원생대, 강원도 영월, 태백에는 고생대 초기, 경상도에는 중생대 백악기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다.